경남조달청 '와이바이오' 방문
경남지방조달청이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7일 2022년도 제4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우즈에어 안전도어` 제조업체 와이바이오(대표 김서연) 기업을 찾아 혁신시제품 및 제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소통활동을 펼쳤다.
김해시 소재 와이바이오사는 지난 2015년 설립해 `부착형 어린이 문틈 손끼임 방지 제품`을 시작으로 혁신제품 `우즈에어 안전도어` 개발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제품 기술우수 제조기업이다.
혁신제품 `우즈에어 안전도어`는 문을 열고 닫을 때 틈이 전혀 생기지 않아 문틈 어린이 손낌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문 앞, 뒤로 경첩이 노출되지 않아 미관상 우수한 제품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기업이 혁신제품 지정 전ㆍ후 과정에서 체감한 규제개선 사항과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의견을 적극 검토해 공공조달시장의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부산 소비재 기업 10개 사, 태국 시장 공략 나서
부산 소비재 중소기업이 아세안 국가 중 하나인 태국 시장을 공략,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태국은 밧화 경제권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향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밧화 경제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부산 소비재 기업 10개 사는 지난달 20~24일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태국 소비재 무역사절단으로 태국을 방문했다. 앞서 올 7월 부산경제진흥원은 태국의 무역진흥기구인 국제무역진흥청(DITP)과 지자체 최초로 통상교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부산 소비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처음 꾸려졌다.
태국 무역사절단은 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개별 바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10개 사는 총 53건의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약 20만 달러(2억 7000만 원) 상당의 계약이 이뤄졌고 약 673만 달러(89억 원)의 계약을 1년 안에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별로 6건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스타칸(대표 최유영)은 GPS 신호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회사로, 이번에 태국 측과 3건의 MOU를 맺고 약 1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화재 자동진압제품을 생산하는 (주)수(대표 황득규)는 향후 1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무역사절단은 DITP 방문 외에도 태국 출랑롱콘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네트워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피엠더블유글로벌주식회사, 문틈 손끼임 방지 안전도어 제조 우즈에어(주), 에어그라인더 와이엠양산기공 주식회사, 스킨케어·샴푸 생산 리즈메이드, 골프경기 용품 (주)오지에스공업, 디지털 온도 조절기 (주)코노텍, 목 마사지 기기 등 제조 주식회사 물주, 기능성 건강신발 주식회사 지지코리아 등이 태국을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제 대국이지만, 같은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에 비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태국은 지금까지 주로 일본과 거래하면서 한국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한류 열풍과 거래처 다변화를 이유로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큰 상황에서 이번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며 “태국은 같은 소승불교권인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와 함께 밧화 경제권을 이루고 있다. 향후 부산 기업이 태국에 이어 밧화 경제권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에 첫 선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초등학생 대상 거점 통합 돌봄센터인 '늘봄'이 창원에 이어 김해에도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기존 늘봄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실.
정규 수업이 끝난 오후 3시가 넘었지만, 학생들이 남아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학생들이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놀이 공간에서 함께 뛰어놉니다.
◀ INT ▶지예은/김해 삼문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이랑 놀 때 밖에서 술래잡기 하고...친구랑 같이 시간을 보내니까 시간이 좀 더 빨리 가는 것 같았어요."
경남교육청이 2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입니다.
◀ st-up ▶
"거점돌봄기관의 역할을 하는 '늘봄'은 경남에선 창원 명서와 상남 두 곳에만 있었는데요.
이처럼 창원에만 있던 늘봄이 김해에서는 처음으로 이곳 삼문초등학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해 삼문초를 비롯해 인근 10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이곳을 이용합니다.
돌봄교실은 125명, 방과 후 학교는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INT ▶최진숙/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담당
"김해가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인데 삼문초등학교는 인근에 학교가 이제 둘러싸여 있어서 이 센터가 생기면 아이들이 다니기에 좀 용이하고 편한 지리적 위치를 갖고 있고..."
늘봄 김해는 기존보다 놀이공간을 더 늘리고
모서리 보호대, 미끄럼 방지 패드와 같은 안전시설을 강화했습니다.
돌봄전담사나 방과 후 강사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 INT ▶ 이수민 / 돌봄전담사
"보완할 거 있으면 보완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기 위해서 항상 모여서 회의하면서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 그런 공간들이 있어서 저희가 더 열심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봄의 경우 일반 학교 돌봄교실과는 달리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합니다.
급식과 간식을 포함한 돌봄교실 이용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외부 전문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15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 INT ▶ 손경옥/허도현·허도윤 학부모
"배우고 싶은 거는 많은데 학원을 보내게 되면 일단은 금액 차이도 많이 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요새는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방과 후를 더 이용하려고..."
경남교육청은 늘봄 추가 건립보다는 기존 늘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에 첫 선 ::::: 기사 (mbcg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