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부산기업들 北美전시회서 480만 달러 계약 성과

2024.01.10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기업의 미주지역 소비재 시장 진출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라스베가스 ASD 소비재 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총 488만 달러의 계약추진성과를 거두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라스베가스 ASD 소비재 전시회’는 매년 2회 개최되는 58년 전통의 북미 지역 최대의 소비재 전시회로 미국, 캐나다 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의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소매 상품의 집합소이자 최고의 B2B 무역 박람회라고 불리며 매년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4만5000명의 구매자가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시가 유일하게 단체관을 구성했고, 이외에도 9개사가 개별적으로 참가했다.


부산관에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8개사(선월드코리아, ㈜이노피아, 우즈에어㈜, ㈜조이쿡, ㈜아이티씨, ㈜샤픈고트, ㈜유앤비, ㈜위니코니)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참가기업들의 철저한 사전마케팅 활동 등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 뿐 아니라 최근 2년 부산지역 대 미국 생활용품 수출 증가추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개인소비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지역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보인다.


특히 참가기업 8개사 중 5개사(62.5%)가 현지 수출경험이 있거나 대리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의 해외영업 노하우 및 현지 대리점과의 공동부스 운영을 통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전시회 참가기업 ㈜유앤비의 오철현 대표는 “북미 지역 최대 소비재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미주 시장 동향 및 바이어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양질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B2B 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상담 태도도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2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을 향한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였으며, 현장계약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했던 모든 바이어들에 대한 철저한 응대 및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202078&code=61122019&cp=nv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