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에 첫 선

2023.12.28 -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초등학생 대상 거점 통합 돌봄센터인 '늘봄'이 창원에 이어 김해에도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기존 늘봄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실.


정규 수업이 끝난 오후 3시가 넘었지만, 학생들이 남아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학생들이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놀이 공간에서 함께 뛰어놉니다.


◀ INT ▶지예은/김해 삼문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이랑 놀 때 밖에서 술래잡기 하고...친구랑 같이 시간을 보내니까 시간이 좀 더 빨리 가는 것 같았어요."


경남교육청이 2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입니다.


◀ st-up ▶

"거점돌봄기관의 역할을 하는 '늘봄'은 경남에선 창원 명서와 상남 두 곳에만 있었는데요.


이처럼 창원에만 있던 늘봄이 김해에서는 처음으로 이곳 삼문초등학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해 삼문초를 비롯해 인근 10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이곳을 이용합니다.


돌봄교실은 125명, 방과 후 학교는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INT ▶최진숙/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담당

"김해가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인데 삼문초등학교는 인근에 학교가 이제 둘러싸여 있어서 이 센터가 생기면 아이들이 다니기에 좀 용이하고 편한 지리적 위치를 갖고 있고..."


늘봄 김해는 기존보다 놀이공간을 더 늘리고

모서리 보호대, 미끄럼 방지 패드와 같은 안전시설을 강화했습니다.


돌봄전담사나 방과 후 강사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 INT ▶ 이수민 / 돌봄전담사

"보완할 거 있으면 보완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기 위해서 항상 모여서 회의하면서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 그런 공간들이 있어서 저희가 더 열심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봄의 경우 일반 학교 돌봄교실과는 달리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합니다.


급식과 간식을 포함한 돌봄교실 이용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외부 전문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15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 INT ▶ 손경옥/허도현·허도윤 학부모

"배우고 싶은 거는 많은데 학원을 보내게 되면 일단은 금액 차이도 많이 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요새는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방과 후를 더 이용하려고..."


경남교육청은 늘봄 추가 건립보다는 기존 늘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에 첫 선 ::::: 기사 (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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